“어렵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유구한 역사는 과거에 머물러 한 발짝도 내 디딜 수 없다”

[파주=내외뉴스통신] 김경현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2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 추진위원회’를 열고 거북선 훈련장으로 활용됐던 임진나루에서 ‘임진진터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 참관을 시작으로 첫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거북선전문가, 문화재전문가, 민간남북교류전문가 및 향토사학자 등 13명으로 구성하고 기초자료의 수집・분석, 가치평가 및 복원사례 검토, 고증에 관한 타당성 검증 등 거북선복원 전반에 걸쳐 자문과 분야별 협업을 병행한다.

최종환 시장은 위원회 활동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남북 관계를 기회 삼아 임진강 거북선 협력 학술교류 사업을 북한에 제안할 계획이다.

임진강 거북선은 정사(正史)에 엄존하는 실증적 역사이다.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에 임진강에서 훈련 중인 거북선이 기록돼 있으며, 기록에 따르면 임진강 거북선이 등장하는 시기는 1413년으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보다 180여년 앞선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어렵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유구한 역사는 과거에 머물러 한 발짝도 내 디딜 수 없다”며 “우리가 내딛는 이 걸음이 역사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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