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재)행복 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에서 상주단체 CM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콘서트 오페라 ‘Comedy & Tragedy(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1일(목) 희극을, 13일(토) 비극을 각각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10명의 성악가가 각 오페라의 대표 희극과 비극을 공연하는 실험적인 무대로, 1인 2색의 연주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콘서트 오페라이다. 구본광 예술감독과 서찬영 지휘자, 그리고 소프라노 이정아, 배진형, 구수민, 김상은, 테너 김지호, 현동헌, 박신해, 노성훈, 바리톤 방성택, 제상철이 출연한다.

4월 11일(목) <희극> 프로그램은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오페레타 ‘박쥐’의 주요 곡으로, 흡사 뮤지컬을 보는듯한 유쾌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13일(토) <비극>에선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오페라 ‘운명의 힘’과  ‘가면무도회’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곡을 연주한다.

오페라의 하이라이트만 담은 콘서트 오페라로, 화려한 무대의 도움 없이 오로지 음악이 주는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볼 수 있을 이다.

CM 심포니오케스트라 허수정 단장은 “한 출연자가 인생의 양면을 노래로 표현하는 참신한 공연구성은, 관객뿐 아니라 음악계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 클래식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행복 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력으로 ‘Comedy & Tragedy(희극과 비극의 두 얼굴)’와 같은 흥미로운 공연이 탄생했다며, 계속해서 10월 ‘클래식 단풍에 물들다’를 비롯하여 11월 청소년 콘서트 ‘휴(休)’와 같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에 다채로운 문화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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