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보통 치아교정 이라 하면 치아 전체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교정기를 착용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는 부정교합 등 치아 전체의 교정이 필요할 때 주로 쓰이는 형태다.

반면 단순한 치아 배열의 교정에는 이와 같은 전체교정 방식보다는 비교적 덜 복잡한 장치인 부분교정의 형태가 적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부분교정의 한 종류로 세라믹교정과 클리피씨교정이 있다. 세라믹교정은 브라켓이 도자기 재질 세라믹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치아 색과 유사하기 때문에 겉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변색이 잘 안되는 특성이 있어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다.

클리피씨교정의 경우 심미성 외에 기능성 측면을 부각한 교정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가 결찰 방식으로 교정을 진행하는 이 방식은 장치의 힘이 치아에만 온전히 집중되어 치아 이동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브라켓 자체에 달린 클립을 이용하여 철사와 고무링을 묶지 않고도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강 관리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최근 여러 가지 형태의 교정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교정에 접근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졌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교정의 기능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진행하고자 하는 교정의 정보를 알아볼 수도 있기에, 과거와 비교 했을 때 치아교정 진행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교정을 진행하고자 하는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효율적인 치아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교정에 지출되는 시간적·물질절 비용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창민 서울참조은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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