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강조하는 수칙이 ‘정지선 지키기’, ‘신호 지키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 차를 운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이를 위반 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얼마 전 횡단보도를 걸어갈 무렵 분명 정지신호인데도 그냥 지나쳐 가는 차량 때문에 간담이 서늘했던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보행신호가 깜박이는데도 무작정 우회전하는 차량, 정차는 했지만 횡단보도 바로 위에 버젓이 멈춰 보행을 방해하는 차량 등 최소한의 양심도 지켜지지 않는 듯 하다.

이렇게 위반한 차량을 적발하여 단속을 하려고 하면 약속시간이 촉박하다거나 아니면 자기도 모르게 위반하게 됨을 시인한 운전자도 있다. 운전을 할 때 조금만 여유를 갖고 법규를 지켜야겠다는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쉽게 위반하지 않을 것 이다.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통문화의 전환이 필요하다. 가까운 일본은 운전면허시험부터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정지선 준수라고 한다.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멀지 않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나부터 먼저 법규를 준수 한다면 선진교통문화 확립의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천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석남지구대 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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