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지난 29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문제 해결을 위해 갈등관리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하여 황유성 20사단장과 이태영 사격장 폐쇄 범대위 위원장, 이기수 신애1리 이장, 김시년 덕평1리 이장, 정재국 용천2리 이장 등이 참석하여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향후 사격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 14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논의가 진행 되었으며, 민관군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금년 내에 가시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주민대표단은 “과거와는 달리 사격횟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나 아직도 인근지역 주민들은 소음⋅분진등의 생활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간의 주민피해를 보상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제는 사격장 문제해결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으며 주민과 군청 그리고 군부대가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또 황유성 20사단장은 “사격장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을 이해한다”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격장으로 인한 각종 문제가 해결되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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