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외뉴스통신] 임경애 기자 = 전라북도는 2011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호남권 태양광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갖춰 국내 태양광기업 지원의 최고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부품과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미리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성공가능성을 시험 및 실증을 통해 알아보는 테스트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해 3년간 도비 35억 원을 포함, 총 118억 원(도비 35억 원 포함)을 투자해 태양광 소재평가장비 21종을 구축, 관련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성능평가, 야외실증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한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는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국내 157개 태양광 기업에게 1085건의 장비 및 애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한 국내 태양광 기업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의 기업지원에 만족하고 있으며, 센터의 지원을 통해 직접적으로 향상된 수출액만 500억 원이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태양광 소재의 잉곳·웨이퍼 분야에서 활용되는 각종 장비와 부자재들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품질향상을 통해 유럽, 중국등 해외각국에 수출함으로써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기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테스트베드 2단계 사업에 기업, 연구소(센터), 학교와 기술교류 및 공동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 조성해 2015년부터 시작할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내 태양광 테스트베드는 새만금에 조성될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용지(20.3k㎡)와 연계해 국제 수준의 태양광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hka0415@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7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