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내외뉴스통신] 조재형 기자=단양군은 구경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자간 상호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대표여행사연합, 단양구경상인회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2019년 단양구경시장 방문 기차여행상품의 운영」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단양군은 시장 연계 버스 임차비와 각종 자문 제공, 홍보 마케팅 등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을 하며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장 유귀석)은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관련 사업 진행 중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서 단양구경시장상인회(회장 안명환)는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에 걸맞은 위생수준과 시설 및 친절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전국 각지의 58개 여행사와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여행사연합단체로 국내관광 시장개척과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행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단양8경과 함께 전국적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구경시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대표 전통시장에도 선정된바 있다.

구경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시장을 중심으로 이벤트 공간을 활용한 즐길거리 등 콘텐츠 개발, 시장과 인접한 주요 관광지, 고객의 편의를 위한 배송도우미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군과 구경시장상인회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통시장 해설사,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장 살리기에 적극 노력했다.올해도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전통시장 공동 마케팅 등 다채로운 시책이 마련됐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적인 인기로 이어져 빈 점포가 없을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와 방송매체를 타면서 식도락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경시장의 인기는 각종 평가와 지표의 상승세로도 연결됐다.구경시장은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또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이 우수 상인으로 선정된바 있다.

전통시장 수요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온누리 상품권의 경우 2016년 15억2930만원, 2017년 16억6895만원, 2018년 18억5065만원이 유통됐으며, 단양사랑상품권도 지난해 15억3034만원으로 2016년 13억8374만원, 2017년 14억5905만원으로 집계돼 내수활성화로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0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군 관계자는 “구경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지역 발전을 견인 할 만큼 성장하게 된데는 군민과 시장상인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단양팔경과 더불어 단양구경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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