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두통을 겪어본 일이 있을 것이다. 두통이 있다면 시도 때도 없이 머리가 아파와 좀처럼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과도한 학업이나 업무 그리고 인간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두통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때문에 심각하지 않는 흔한 증상으로 여겨 치료 없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심하게 나타날 때 두통약을 먹어줄 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통약을 먹어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때가 있다. 이런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진 적혈구와 혈액을 응고시킬 수 있는 혈소판이 덩어리지어 혈액을 순환이 하는 상태이다. 이러한 어혈이 신체를 돌아다니며 혈액의 흐름을 저하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뇌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광화문역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어혈을 해결해줘야 두통을 개선할 수 있는데, 한약 처방 등을 통해 간의 기능을 올려주고 머리를 맑게 하여 두통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두통원인 치료 중 가장 주요한 과정인 간의 기능을 올려줄 필요가 있는데, 혈을 맑게 하는 것도 간의 작용이기에 두통을 유발하는 어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이러한 두통 치료 한약은 환자의 체질에 따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고, 이외에도 환이나 약침,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손추나, 순환의 문제를 해결하는 침법과 왕뜸요법 등이 있다.

송 원장은 “한방치료는 섬세하고 정확한 처방을 요구한다.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처방되어야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증상과 체질 등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인지 주의할 사항은 없는지 등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으로 유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k546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