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4명 표창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구제역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주시는 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구제역 종식을 위해 헌신한 축산농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4명(공무원 26명, 민간인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안성에서 처음 발견된 구제역은 같은 달 31일 충주에서도 발생해 전국을 긴장에 빠뜨렸다.

그러나 충주시에서는 지난 20년간의 구제역 방역 노하우 및 경험을 토대로 가축질병 현장 매뉴얼을 만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구제역 발생 26일째인 2월 25일 구제역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며, 구제역 추가 발생은 물론 전국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 모 씨는 “구제역이 축산 농가만의 문제가 아닌 충주시 전체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성룡 가축방역팀장은 “축산 농가 주민들과 공무원, 축협·농협·소방서·공군19전투비행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한 모든 시민 여러분들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었다”며,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힘을 보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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