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 날씨 ‘홀로 라이딩’ 감행… 송도→월미도 장거리 여정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배우 류진이 굴욕 연발 ‘미세먼지 라이딩’ 체험기로 또 한 번 분량을 폭격한다. 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 즉흥적인 월미도 바이크 여행에 도전하며 웃음을 저격하는 것.

집 안에서 일할 거리를 찾던 류진은 아내 이혜선 씨의 자전거 체인 수리 미션에 오랜만에 자전거를 꺼내본다. ‘연구원 적성’답게 뚝딱 수리를 마친 류진은 자전거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고자 라이딩 외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헬멧과 고글, 의상까지 ‘풀 착장’으로 멋을 낸 데 비해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 자전거가 부조화를 이루며 스튜디오의 웃음을 유발한다. 더욱이 집을 나서자마자 미세먼지 최악의 날씨가 류진을 반기며, 이후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예감케 한다.

송도에서 출발한 류진은 먼 거리를 달린 끝에 목적지인 월미도에 도착한다. 그러나 과거의 추억이 깃든 월미도는 너무 많이 변해있었고, 미세먼지 여파로 인적마저 끊겨 류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나아가 믹스 커피를 파는 아주머니의 구수한 입담과, 새우 과자를 사정없이 낚아채는 갈매기떼에게 ‘능욕’을 당하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터. 월미도에서 이어진 MSG 제로 ‘굴욕 릴레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뒤이어 류진은 근처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백짜장 혼밥’에 도전한다. 홀로 먹방을 펼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인증샷과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바쁜 모습으로, 마치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느낌을 만끽한다. 그러나 직후 걸려온 이혜선 씨의 ‘긴급 전화’에 류진은 급 분주해지고, 결국 자전거가 애물단지로 변하게 된다. 류진이 백짜장 먹방 직후 ‘혼돈’에 빠지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그간의 방송을 통해 다양한 ‘집안 사건사고’를 일으켜온 류진이 5일(금) 방송에서는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아내 이혜선씨의 미션을 ‘폭풍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모던 패밀리’ 7회에서는 생일이 다가오는 며느리를 위해 5살 쌍둥이 ‘독박 육아’에 나선 백일섭과 남성진-김용림 부자의 명륜동 추억 찾기 데이트, 군 입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임신 계획에 돌입한 이사강-론 부부의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5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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