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와 카시트 등 부피가 커 세탁 어려움 해소...주민들 보건행정에 '칭찬일색'

[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아기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모차 소독기’를 군 보건소 1층 로비에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면역기능이 취약한 영아기에는 육아용품을 통한 세균감염 발생률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지만, 유모차와 카시트 등은 무겁고 부피가 커가정에서 세탁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유모차, 카시트와 같은 대형제품은 물론 아기 띠,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유모차 소독기’는 빛을 이용한 살균 소독기능을 갖추고 있고,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아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기가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소독 △적외선소독 △분무소독 등 3단계 소독과정을 통해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를 99.9%까지 박멸할 수 있고,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 먼지 진드기도 제거하는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군 보건소는 강조한다.

이와 함께 외부창과 LCD모니터를 통해 소독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내부 소재를 스테인리스로 처리해 소독 효과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보건소에 설치한 소독기가 아이들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건강지원정책을 마련해 괴산군을 아이 낳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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