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년 광둥성 왕양 당서기 서울방문 이후 10년만에 광둥성장 방문
- 올해 1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광둥 선전 방문 후속조치로 실질적 성과 기대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초청으로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늘(5일) 서울시를 방문하고 교류 활성화 및 혁신창업과 관련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박원순 시장이 혁신창업 등 서울경제를 도약시킬 신경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를 방문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광둥성장의 서울시청 방문은 ‘09년 광둥성 왕양 당서기의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광둥성 대표단은 시가총액 25조원의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BYD 자동차, 위챗‧온라인 게임 등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 텐센트, 세계 최대의 일반 상용드론 제조사인 DJI 기술 유한회사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기업이면서도 서울시가 ‘경제특별시 서울’을 목표로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드론·문화콘텐츠 분야의 4차산업 기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기업인 대표 중에는 박원순 시장이 올 1월 선전 방문 시 현장방문 진행하던 잉단 과학기술 유한회사 캉징웨이 대표도 포함되어 있어 지난 경제순방의 연장선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IoT 및 AI 분야 특화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인 잉단은 서울에 있는 유수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회사와 협력하여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조찬간담회 후에는 서울시장과 마싱루이 광둥성장 등 광둥성 정부대표단과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경제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 활성화 및 혁신창업과 관련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서울시와 광둥성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창업정책 및 4차산업 전진기지 육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울혁신성장펀드 조성 및 창업지원시설 전문화 추진으로 서울시는 중국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접점도 함께 모색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한중 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혁신적인 양 도시 수장의 만남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울시 기업과 광둥성 기업 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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