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은 일회성이란 비운(悲運)의 말 사라지는 신호탄 되어야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예슬 기자

3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국립합창단의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대본 탁계석, 작곡 오병희)’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최고란 반응을 받음과 동시에 공연과 방송의 확산 속도 역시 역대 최고로 빠르다.

‘동방의 빛’ 가운데 제 3부 휘날레 '희(希)'가 오는 4월 11일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해외 독립운동가 97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연한다. 이어 4월 2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주민예술가 310명의 합창이 무대에 오르고,  6월 22일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보아스 합창단이 무대에 올린다.

동시에 아르떼 TV 방송 역시 이례적으로 ‘동방의 빛’을 집중 방영함으로써 확산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4월 2일 화요일 오전 10:55 / 저녁 9:25, 4월 5일 금요일 오전 10:40 / 저녁 9:15,  4월 8일 월요일10:41 / 저녁 21: 10 , 4월 14일 일요일 10:19 이다. 

K-클래식 측,  창작에 새로운 전기 마련될 것

이에 지방 공연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하고 있는 박유석 K-클래식 운영위원장은 ‘지금 계획으론 한 해에 국내 50회, 해외 10회 공연을 목표로 지자체, 국내 및 해외 교류재단 등과 협력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며 전국의 시립합창단들과 동호인 합창단들도 시민 문화복지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싶지만 예산부족으로  의욕에 그치는 것을 보면서 행정적인 뒷받침이 절실함을 느껴 프로젝트 제안에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 3월 작곡가 임준희의 ‘송 오브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 강릉시립합창단 박동희지휘자와 춘천시립 임창은지휘자는 지난해 칸타타 ‘한강’에서 관객 반응이 너무 좋아 티켓 매진을 했다며, 이제는 우리 창작 레퍼토리 확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탁계석 평론가는 '이제는 지자체장이나 시의회, 공무원들도 마인드가 많이 달라져, 좋은 문화를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며, 공연에 참가하면 결국 인사는 이들이 받는 것 아니나며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최고글로벌 기획사 WCN(더불유씨엔코리아)도 호응

해외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세계의 유명 단체들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최고의 글로벌 기획사 WCN(더불유씨엔코리아) 유소방 대표도 ‘좋은 명작 작품을 동포는 물론 유럽 극장들도 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의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할 시점이어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칸타타‘동방의 빛(작곡:오병희)’, ‘조국의혼(작곡:오병희)’,‘달의춤(작곡:우효원)’,‘송 오브 아리랑’(작곡:임준희)’,‘한강(작곡: 임준희)’이  지속 공연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지난 3월 한 달 사이에만도  6번 공연을 해  한국음악사에 남을 기록이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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