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2019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세종시 17개 모든고등학교(일반계 14개교, 세종국제고, 세종영재학교, 세종하이텍고)와 24개 중학교에서 일제히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접수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로 부터 수강 신청을 받았다.

또 3월 17일까지 폐강 강좌 신청 학생 중 변경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추가로 재수강신청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강 신청 결과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Ⅰ은 46개 과목, 47반, 734명, 공동교육과정Ⅱ는 150강좌, 150반, 2,185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8년 1학기 참여 인원 대비 총 1,127명(62.89%p), 교육과정 70개 반(55%p)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9년 1학기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Ⅲ로 명명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수강생이 장소에 제한 없이 인터넷 환경이 되는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 화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학기에는 고운고 온라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제경제’과목에 총 10명의 학생이 수강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에 쌍방향 온라인 스튜디오가 구축된 학교는 고운고, 세종고 2개교이며 금년 상반기 중 두루고, 보람고, 성남고, 아름고, 양지고, 한솔고 6개교에 추가로 스튜디오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9년 2학기부터는 총 8곳의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해 10개 이상의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이 장소의 구애됨이 없이 어디서든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 공동교육과정Ⅱ(자유학년제 연계 진로전공탐구반)에는 지난해 개설과정 10개 반, 참여 인원 83명 대비 22개 반(220%p) 313명(377%p)이 늘어난 총 32개 반, 396명의 중학교 2, 3학년 학생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BRT 도로 근처에 위치한 학교로 교육장소를 배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학기보다 1,400명 이상 늘어난 3,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며 "내실 있는 수업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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