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보은군이 충북도내 최초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과 저녁 식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 무상급식을 하던 초·중학생에 이어 지난해에 고등학생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군비를 들여 점식을 제공해 도내 최초로 초·중·고 재학생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 자치단체였으나,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도 교육청에서 무상급식(중식) 대상 학교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함에 따라 군은 도내 최초로 고등학교 기숙사생의 조‧석식비와 기숙사생 외에 석식을 희망하는 학생의 석식비 중 식품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조‧석식비 지원을 위해 3억8000만 원의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했고, 학생 1인당 연 최대 100여만원을 지원받게 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또한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인재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3월부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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