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고진영,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정상 올라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 고진영 선수가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들었다.

고진영 선수는 8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 선수는 우승 상금 45만 달러(한화 약 5억 1천만 원)를 챙겼다.

고 선수는 지난해 LPGA로 무대를 옮겨 신인상을 받은데 이어 데뷔 2년 만에 ANA 인스퍼레이션을 석권하며 ‘호수의 여인’이 됐다.

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부모님과 할아버지, 다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기 때문에 나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회 특유의 ‘포피스 폰드’로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캐디 베이비드 브루크 등과 함께 했다.

한편 이미향 선수가 고진영 선수에 이어 7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김이경 선수가 공동 4위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대회 준우승한 박인비 선수는 7오버파로 공동 68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선수는 4오버파로 공동 52위로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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