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최근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지만, 시술 자체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잇몸 뼈의 상태를 확인하여 임플란트 치근의 식립 가능여부를 파악해야 하며, 식립할 위치 및 깊이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시술이 아니다.

시술 전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잇몸 뼈의 상태이다.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뼈가 약하거나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치근을 식립하게 된다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치근으로 인해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게 된다.

심한 경우 임플란트가 빠져버리게 되어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추가적인 임플란트 진행이 불가피하여 별도의 비용 및 추가 시술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잇몸 뼈가 약한 경우 우선적으로 잇몸 뼈를 튼튼하게 보강하는 뼈이식을 진행해 치근 식립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놓은 뒤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뼈이식에 사용되는 이식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효과가 뛰어난 것은 바로 ‘자가골’이다. 자신의 뼈를 이용하여 뼈이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식에 대한 부작용 발생 우려나 감염 등의 위험요소가 적고 뼈의 재생이 빠른 편으로, 이를 통해 임플란트뼈이식의 전체적인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은 계획 수립 및 구강 구조 파악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철저한 구강 구조 파악을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하고자 하는 곳의 잇몸 뼈는 충분한지,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깊이로 식립을 진행해야 하는 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잇몸 뼈가 부족하거나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무리하여 임플란트를 진행하지 않고 뼈이식을 통해 잇몸 뼈를 충분하게 재건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진우 니어치과 대표원장

kkk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