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감정원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대구시 예산정책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이해찬 당대표, 박광온‧김해영‧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소병훈 조직사무부총장 등 지도부와 김부겸 수성갑 국회의원, 홍의락 북구을 국회의원, 김현권 TK특위위원장,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대구시당 지역위원장, 대구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의 주재로 ‘대구 예산정책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남칠우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5명이던 민주당 대구지방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55명으로 불어나 이제 대구시민의 성원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답해야 할때”라며, “오늘 간담회의 성과가 우리 대구시민들에게 올곶이 알려져서 대구를 챙기는 실질적인 민주당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지역이 희망하는 예산안을 반영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은 각 시‧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금년에 일찍 시작했다. 지난 1월 균형발전 숙원사업으로 대구 산업선철도가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앞으로는 대구 혁신도시 시즌2, 취수원확보, 자동차 업계 금융지원 등 남은 현안에도 많은 신경을 쓰겠다. 부울경의 지역주의가 많이 완화 되었는데 대구도 내년 총선에서 더 많이 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월 5일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행전안전부 장관직을 마무리한 김부겸 수성갑 국회의원은 “비수도권은 절박하다 젊은이들이 떠나는 정도가 대탈출 수준이다. 젊은이들이 대구에서도 꿈을 키울 수 있고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노력해야한다. 지역의 젊은이들이 소외되었다.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느끼는 이 상황을 당 지도부가 돌파하는 비전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역 인구감소와 청년층 이탈 상황을 언급했다.

홍의락 북구을 국회의원도 “대구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자동차업계가 어려우면서 부품소재 장기산업, 중소기업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구의 이래AMS라는 회사역시 천억정도의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힘들다. 대구형 일자리를 만들어 관심가져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농산물 도매시장이 재작년까지 공모를 해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제도가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져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를 담당하는 관계부처 간의 조율이 잘 되도록 지도부가 힘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우철 대구광역시당 사무처장은 ▲제2작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이전 및 후적지 개발 ▲대구 혁신도시 시즌2 필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內 「한국물기술인증원」설립 ▲중소기업의 도시, 대구로 ‘중소기업은행’이전 ▲대구지역 자동차업계 금융지원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조성 ▲대구의 관문, ‘서대구역사’주변 환경기초시설 재배치 ▲대구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대구시당의 8가지 주요현안과 ▲「뇌연구촉진법」개정 ▲「폐기물관리법」개정 ▲「스마트도시법」개정, 수성알파시티 혁신성장진흥구역지정 등 3가지 관련 법률 개정 건의안을 보고했다.

이후 비공개 자유토론에서는 수성을 이상식 지역위원장이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을 신설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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