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고등교육혁신원, 작가와 독자, 사회적 자아에 관한 경험담과 생각 나눠

[서울=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김용학 원장과 공강혁신 윤종환 대표가 주최. 주관하는 ‘봄을 읽는 詩間 : 김현 시인과 함께 봄’특강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헬리녹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강혁신 시리즈로 기획된 특강은 김현 시인의 시 ‘두려움 없는 사랑’, ‘무덤’과 산문 ‘어느새 어른이 된 친구의 얼굴’을 낭독한 후 작품에 얽힌 사회적 자아에 관한 이야기 등을 나누고,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올해로 처음 실시한 ‘공강혁신’프로그램은 매 월 시인·소설가·수필가를 초청하여 ‘자아, 타자,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행사로, 무의미하게 소비될 수 있는 대학생의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이며, 건강한 사회혁신 가치관을 전파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시후(25·서울 노원구) 씨는 “큰 기대 없이 참석했지만 배운 것이 너무 많은 특강이었다”며 “공학을 전공하는데 오늘 인문학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 시인은  2009년 '작가세계'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시집으로 입술을 열면, 글로리홀, 산문집으로 걱정 말고 다녀와, 아무튼 스웨터, 질문 있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가 있다.

gvkorea2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00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