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좁쌀 여드름인 줄로만 알고 화장으로 가리고 다녔어요. 그러다 갑자기 번져서 병원을 찾았는데 편평사마귀라고 하네요. 생소한 질환이라 좀 알아보니 편평사마귀는 없애도 재발이 잘 된다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부위도 얼굴이구요.”

편평사마귀를 잡티나 여드름으로 오인해 치료를 미루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편평사마귀는 일반적인 사마귀와 달리 표면이 편평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10대부터 30대의 젊은 환자에게 잘 생기고, 크기는 2~4mm 정도로 작아서 여드름이나 잡티 혹은 기타 피부 트러블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고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수면 패턴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긴다. 

처음에는 피부색을 띠는 한 두 개의 작은 구진으로 시작해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개수도 많아져 외모에 한창 신경을 쓰는 젊은 환자층에는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편평사마귀를 예방 및 치료하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고 싶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한약 복용으로 몸 전체적인 면역력을 개선하고 침이나 약침, 뜸 등을 이용해 사마귀가 발생한 피부의 면역력을 개선시켜서 편평사마귀를 치료한다.

조석용 보명한의원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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