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MBC TV예술무대에서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듀오콘서트가 방송된다.

아시아최초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문태국과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1위없는 2위)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다시 한 번 듀오로 만났다.

지난 해 첫 듀오 콘서트에서 이미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이들은 그야말로 믿고 듣는 클래식 듀오로 거듭났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진중한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문태국의 스승인 첼리스트 로런스 레서가 객석에서 포착됐다.

제자 문태국을 향한 애정으로 응원차 연주회를 감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런스 레서는 파블로 카잘스, 가스파르 카사도,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와 같은 명 첼리스트들과 행보를 같이 해온 첼로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을 비롯해 슈만의 <헌정>, <트로이메라이>, <카잘스, 새들의 노래>, <라벨,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한지호solo)>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TV예술무대 '첼로 문태국 & 피아노 한지호 듀오 콘서트' 편은 이번 주 4월 13일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 1시 45분에 UHD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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