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서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

 

 

[울산=내외뉴스통신] 곽성수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두 작곡가의 오페라 작품 속에서 시대적 배경의 모습들과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들을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독창과 이중창, 오페라 합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하여 다양한 오페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는 19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페라 작곡가이다. 그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26세 때 오페라 <오베르토>를 무대에 올렸다.

이후 <나부코>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비롯해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등 만드는 오페라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고. 수많은 오페라를 작곡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로 불려졌다.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는 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단막극 잔니 스키키 등을 작곡했으며 독일 오페라 기법과 이탈리아 오페라 기법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첫 무대는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디 작품으로 오페라 ‘일 트라바토레’ 중 아주체나 아리아 <불꽃은 타오르고>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오페라 ‘리골렛토’ 중 질다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과 리골렛토와 질다의 2중창 <교회에 갈 때마다>, 4중창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는 푸치니의 작품으로 오페라 ‘토스카’ 중 카바라도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과 오페라 ‘라보엠’ 중 마르첼로와 로돌프 2중창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않는다>, 미미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를 애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을 불러 공연의 막을 내린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며 각 작품 주요 아리아를 통해 주인공들의 삶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7,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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