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베트남에 행복한 바람이 일어났다. 7개월 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낑몽 현에 위치한 ‘똥 트엉 문화회관’ 신축에 나섰으며, 성공적인 건축을 알리는 준공식이 지난 9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됐다. 

기쁜 날, 준공식 현장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강대성 상임이사, 하이즈엉성 쯔엉반헌 사무국장, 응우엔반냥 대중동원 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현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40여 년 전인 1980년도에 건축된 ‘똥 트엉 문화회관’은 매우 낙후된 상태로, 주민들이 문화회관을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굿피플은 낑몽 현 주민 간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신축사업을 기획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지난 번 베트남 방문 당시 똥 트엉 문화회관에 낙후된 시설을 보고
주민들이 애용할 장소가 없어 마음 아팠었는데, 재탄생한 문화회관을 마주하니 기쁘다. 새롭게 신축된 문화회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지금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지역 주민의 사랑터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낑몽 현 응우엔빈썬 부서기장은 “낑몽 현에 큰 선물을 해 준 굿피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후 이 곳에서 마을 총회, 주민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낑몽 현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건축된 문화회관은 지역주민 약 2,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해당 지역만의 전통적 문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전통 문화 가치 보존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굿피플은 베트남에서 식수지원, 아동지원, 교육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베트남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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