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최근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택배박스에 동봉되는 아이스팩 처리 과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보통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내용물은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수지)인데, SAP를 처리할 때 물에 흘려 보내 버리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시킬 수 있고 나아가 해양 동물의 생태계까지 파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에는 오는 5월부터 환경문제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비닐 재질의 완충재(일명 뽁뽁이)를 종이 완충재로 전환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스팩 원료 SAP의 사용 자제 권고를 예고하는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SAP사용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이스팩 제조 전문기업 ㈜빙고가 100% 물만 사용한 친환경 부직포 아이스팩을 출시, 아이스팩 업계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동결 및 비동결 아이스팩 생산량 약 60,000,000개를 자랑하는 ㈜빙고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창고 및 급속동결창고를 보유한 동결 아이스팩(냉장용 얼음) 특화 전문기업으로, “신선제품을 더욱 신선하게”라는 기업 모토를 기반 삼아 제품 개발 및 동결 시스템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아이스팩 사이즈 대형화 추세에 따라 24×34cm이상의 대용량 아이스팩 생산 자동화 설비를 갖추었으며, 모든 생산 공정에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하는 등 스마트공장으로서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4월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부직포 아이스팩은 소비자와 환경문제 등을 고려, 1년여 간의 소재 개발 및 동결 테스트 등 각종 자체실험을 통해 ‘물’만 100%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포장지 역시 부직포를 활용함으로써 배송 중 발생하는 결로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배송에 편리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빙고 관계자는 “현재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아이스팩 시장은 년 2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빙고는 이러한 아이스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스마트공장을 통한 (동결) 아이스팩 생산 및 600여 평의 동결 아이스팩 전용 창고인 냉동보관창고(동결 아이스팩 5,000pt 저장 보관), 영하 60℃의 급속 동결 설비 등을 확보하여 국내 아이스팩 제조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팩 제조 전문기업 ㈜빙고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신규로 발주하는 고객 및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포장지에 무료로 적용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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