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 = 유두습진은 습진성 피부염으로, 대부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초기에는 환부가 붉어지다가 만성화되면서 점점 검붉은 색으로 변화된다.

유두습진은 유두와 유륜 뿐 아니라 유방 전체로 발진이 확대되는 경우도 많고, 다른 습진과는 달리 진물을 동반하며,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전적이 있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는데 유두습진도 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꽉 끼는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하거나 유두가 건조해졌을 경우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위생관리를 못 했거나 상처를 방치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습진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유두습진이 발생하게 되면 유두색이 바뀔 수 있고, 가려움으로 인해 계속 긁으면 상처로 인해 진물이나 세균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유두의 형태가 변형되기도 한다.

유두습진은 단순히 유두 부위를 둘러싼 피부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체질과 습진의 양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한약과 약침, 침 등을 통해 피부세포의 재생, 상처 보호, 각질 제거, 보습작용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현지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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