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15일 오후 2시 친환경농업센터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 ‘품’을 개설하고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정동균 군수를 비롯 조선행 친환경농업과장, 김삼현 자원개발팀장, 이종인 도의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만들어진 양평군 직영 유기동물센터 ‘품’은 105m² 면적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 20일 착공해 4월 10일 공사를 완료했다. 그 동안 C&C미술원생의 재능기부로 벽화를 그리고 의료장비와 내부 가구를 완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유기동물 발생은 총 168건으로 반환 38건, 입양 38건, 자연사 8건, 안락사 16건이 진행돼 현재는 68두가 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정 군수는 이 가운데 2개월 된 진돗개 ‘진순이’(별명 공정이)를 손수 입양했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양평이 동물에게도 똑같이 적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서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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