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매체 "여성 유튜버, 주먹밥 먹방 중 질식해 사망"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먹방 유튜버 사망 장면이 생중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먹방 유튜버 사망 사건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지난 11일 일본 다수 매체는 지난 한 여성 유튜버가 먹방 도중 질식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성 유튜버 A 씨는 생방송 중 팥밥 주먹밥을 한 번에 삼키다 질식해 사망했다. 당시 생중계 방송으로 진행,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 등을 시청자가 목격했다.

A 씨는 쓰러진 뒤 몸에 경련을 일으켰고, 수십 분 뒤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병원에서 A 씨는 사망했다.
 
A 씨 아들은 A 씨 SNS를 통해 “A 씨가 4월 10일 오후 6시 20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장례식은 상의 결과 가족들끼리 진행하기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는 ‘심각한 신체적 부상 또는 사망의 위험이 있는 위험 행위 또는 위법 행위의 조장을 목적으로 한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공식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유튜버들이 올린 자극적인 영상이 여과 없이 공개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국에서도 유튜버 영상을 찍으려고 한강에 걸어 들어간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중국에서는 3개월 동안 매일같이 음주 방송을 한 영상크리에이터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701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