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만 명 이상 이용 예상…지역 상생발전 모델 창출

[세종=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위치한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지역상생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실내수영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역주민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탁구장으로 사용해 오던 시설에 약 10억 원을 투자해 올해 1~3월까지 성인풀(25m) 6레인, 유아풀 1레인 규모의 기능복원공사와 자동화 운영시스템, 주차장(100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현재 기능점검 및 시운전 등 최종테스트 중이며, 5월부터 지역주민에게 전격 개방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측은 연간 5만 명 이상의 김천시민이 해당 수영장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리·운영비 부족분은 도로공사와 김천시가 공동 부담키로 협약함으로써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하는 또 하나의 상생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장식은 오는 25일 지역주민과 김천시장, 지역국회의원, 국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앞서 울산혁신도시 내 한국석유공사도 지난 2017년 11월부터 울산중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실내수영장을 시민에게 개방·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간 22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스포츠의 장으로써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도 대구 교육청과 연계해 오는 6~9월 지역 내 초등학교에 에어돔을 설치(1억 원)해 학생수영 안전프로그램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과 밀착된 상생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은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이전공공기관의 공공자원 개방을 위해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 중 미이전 및 임차기관을 제외한 99개 공공기관에서 대강당 등 업무시설 103개소, 축구장 등 체육시설 109개소, 주차장 9709면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구도심 발전 및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 부단장은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한 모든 시설을 확대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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