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평생교육, 방과 후 교육 등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과 관련해 지자체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정책을 담은 ‘교육도시 서울플랜’을 수립한다.

서울시는 그 첫걸음으로 시민, 여러 분야의 교육전문가 의견을 듣는 ‘교육도시 서울플랜’ 청책토론회를 8일(화)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청책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교육 관련 단체 및 교육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도시 서울의 비전과 교육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청책토론회에는 토론회를 주관하는 서울교육복지민관협의회 위원을 비롯, 교육청과 자치구 아동청소년 지원 담당부서, 학부모 대표,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문화예술교육·마을사업 등 기관 및 활동가 그 밖의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그 동안 추진해온 교육지원, 평생교육, 학교밖 청소년 등 다양한 교육분야의 성과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교육자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육도시 서울’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집에서 시민대학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서울’에 대한 기조발제(안승문 교육복지민관협의회 간사)를 시작으로, 평생교육(이희수 중앙대 교수), 혁신교육지구(한민호 교육정책보좌관), 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이동연 한국종합예술대학 교수), 마을학교 거버넌스(유창복 마을지원센터장)등을 주제로 한 정책제안을 듣는다.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날 청책토론회는 소셜방송 라이브 서울(http://tv.seoul.go.kr),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이번 청책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검토해서 교육도시 서울플랜 및 서울교육복지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교육이 일상화되는 도시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이승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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