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밀양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사전연수 실시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규)은 4월 16일(월) 밀양아리랑 시장에서 관내 초․중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과정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마을교육과정은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학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독립운동의 기운이 스며있는 밀양 전통시장과 의열기념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이루어진다.

학년별 특색 내용을 살펴보면 초등 2,3학년은 「전통시장 및 만세운동」을 주제로 밀양아리랑 시장을 탐방하며 3․13 만세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시장의 물품도 구매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각각 독립운동기념관과 의열기념관에서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고 독립운동 일지를 작성해보는 등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6일 사전연수는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할 교원 중 초등 2,3학년 담임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밀양아리랑 시장에서 운영됐다. 3․13 만세운동 발발지인 밀양관아 앞에서 시작하여 시장 골목들을 누비며 학생들이 다니게 될 코스를 답사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해설도 들었다. 17일에는 독립운동기념관과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 의열기념관에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담임 및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전 연수에 참석한 권혜영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밀양아리랑 시장 곳곳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밀양초등학교가 그 주축임에 깊이 감동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우리지역 시장 탐방도 하고 만세운동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즐겁게 교육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밀양행복교육지구는 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행복버스, 문화해설사, 간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아리랑시장 상인회, 밀양시청과 사전 운영협의를 통해 시장 체험 안내도 및 협조 가게 목록 작성·배부, 문화해설사 매칭을 하는 등 밀양지역을 마을학교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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