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현 변호사가 문제의 '정준영 황금폰'을 언급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방정현 변호사가 정준영 단톡방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방 변호사는 앞서 정준영 단톡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최초의 인물로, "한국형 마피아라고 제가 판단한 것은 케이팝으로 대변되는 열풍이 있지 않느냐. 그 열풍으로 인기 연예인이 부를 쌓는다. 부를 더 쌓으려면 공권력과 결탁되고 한국 스타일의 신종 마피아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은 강간을 당한 정황이 있는 영상, 사진, 대화 내용 등이 있다"라며 "공개된 대화에는 없는 물증이 있다. 여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있다. 잠든듯 누운 여성에게 성행위를 하는 영상도 발견했다. 강제 성폭행이라고 추정할 만한 사진과 영상은 10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금폰 피해자들과 접촉했다"면서 "피해 여성들은 단톡방 내용을 보고 충격받았다.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 본인인 건 알지만 성관계 기억을 못한다. 심지어 어떤 피해자는 자신의 옷을 벗기는 사진을 봤는데도 기억을 못하더라. 이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들이 자신이 피해자인 걸 모른다는 것. 강간당한 사실 자체를 모른다. 약물에 의한 성폭행 의혹도 처음에 의심이 갔다. 여러 피해자가 술을 거의 먹지도 않았는데 정신을 잃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라고 주장했다.

방 변호사는 "명백한 강간을 당한 분도 있었다"면서 "황금폰에서 발견된 영상 중 가장 심각했다. 반사신경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가해자들 얼굴은 특정이 된다. 그 안에 있는 사람 중에 일부라고 봐야 한다. 연예인도 있다. 그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4인 정도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까지 합치면 최대 6명 정도다"라고 해 분노를 자아냈다.

끝으로 "그 안에서의 여성은 인격체가 아니다"라며 "자신들의 성욕을 채워주는 도구, 수단으로밖에 안 보인다. 실제로 '버릴 건데'라는 표현도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13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