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배상현)은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2019년도 찾아가는 천문·우주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으로부터 멀리 위치해 천문 관련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초·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밤하늘의 천체를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7일 대전문화여중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산흥초, 오는 6월 4일 기성중, 6월 12일 대전봉산중, 오는 7월 10일 대전용운중까지 모두 5회에 걸쳐 강사진이 해당 학교를 찾아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천문·우주 교육을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별자리 강연으로 계절에 따라 보이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재미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와 연관 지어 천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천체 퀴즈’로 팀을 구성해 도전 골든벨 형태로 진행되며 퀴즈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참가상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세 번째 시간에는 천체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알아보고 야외에서 천체 관측을 실습하며, 밤하늘에서 보이는 계절별 별자리 등을 눈으로 확인해보고,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목성, 화성, 토성) 뿐만 아니라, 희미한 성운과 성단을 찾아본다.

교육과학연구원 배상현 원장은 “천문 관련 시설이나 장비 부족 등으로 천문 과학 문화로부터 소외돼 있는 학생들이 천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지식을 쌓아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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