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당이 제게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감당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에서 열린 세종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한국당이 다음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라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출마 여부의 질문에 황 대표는 “지금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세워내야 할 때고 여기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가 어디를 갈 것인가 보다는 당이 다음 총선에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황 대표는 “세종시가 이곳으로 올 때는 논란이 있었으나 이제는 자리를 잡고 안정되고 있다”며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살았고 지금도 세종 주민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잘 챙기겠다"라 세종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선거 평가에 대해 황 대표는 “최근 3번의 선거에서 한국당이 분열해서 졌고 나뉘어서 모두 졌으며 이겨본 정당이므로 왜 졌는지 분석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금은 한국당이 다툼과 분쟁이 거의 없고 합심하고 있어 지금 상태로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240석 발언'에 대해 황 대표는 “그런 것은 제가 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우리가 압승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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