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기업인, 기관·단체장, 학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의산업단지에 소재한 세계 최고수준의 디스플레이 식각 전문업체 박형용 다스코 대표가 ‘우리지역 강소기업’ 코너를 발표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신세돈 교수를 초청, ‘최근 기업경영환경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발표자로 나선 박형용 다스코 대표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5세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 및 OLED 패널을 한 번에 50장씩 0.25mm까지 식각(얇게 하는 작업)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각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인류의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 신세돈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조치로 한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부진이 더욱 장기화되면, 이로 인해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하강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신 교수는 “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이윤창출보다도 최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외국의 선진시스템을 적극 배우는 것은 물론,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 민간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 조사에서 ‘안녕지수’를 조사한 결과 세종이 전국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서 시민들의 주관적인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세종의 역동적인 모습에 미래가 밝은 만큼 세종상공회의소는 세종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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