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형 단톡방'에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이 있고,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물뽕(GHB)을 먹인 것으로 의심된다고도 덧붙였다. 방 변호사는 "피해 여성들이 강간을 당한 영상과 사진, 대화 내용이 있다. 피해자들은 눈을 감고 정신도 없고 축 쳐져 있었다. 누가 봐도 명백한 강간이다. 약을 먹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심각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중에는 특수 강간이 의심된다고 말한 피해자도 있었다. 방 변호사는 단톡방 멤버 중 일부가 특수강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성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4명 정도이고, 현장에 있던 사람까지 포함하면 6명까지도 볼 수 있다는 게 방 변호사의 설명.

또 이중에는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하며 '정준영 단톡방'으로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실질적인 관리자는 빅뱅 전 멤버 승리였다.

승리는 정기적으로 단톡방 멤버들에게 "다 나가라"고 지시한 뒤 새로 단톡방을 만드는 식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정준영은 문제의 단톡방에서 나가지 않아 이번 사건이 덜미가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또한 정준영 단톡방의 일반인 멤버 한 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몰카 파문은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1건의 불법 촬영 몰카 영상을 유포한 정준영, 그와 함께 행동했던 클럽 버닝썬 직원 김 모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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