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0억원 가량 투입해 재해 위험요소 제거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자연재해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봉선지구와 월산백운지구 2곳에 대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해제를 추진한다.

남구는 19일 “정비사업을 통해 봉선지구와 월산백운지구에 잔존해 있던 재해 위험요인이 해소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2곳에 대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봉선지구는 지난 2015년 2월 5일 사면 파괴로 대화아파트 후면 옹벽이 붕괴된 후 그해 5월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남구는 2016년부터 2년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사면 정비를 비롯해 쏘일 네일링 공법 등을 통해 적용, 옹벽을 보강해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월산백운지구는 지난 2015년 3월 급경사지 붕괴 위험으로 월산동 576번지 6.025㎡ 일원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다.

남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옹벽을 신설하고, 옹벽 주변 사면을 일제히 정비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남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관계 전문가들의 현장 및 서류 점검을 통해 재해 위험요소가 해소됐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 해제를 위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정비사업 완료로 공동주택과 근접한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이 해소됐다”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남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사업이 완료된 2개 지구 외에도 상습 침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양촌(덕례)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에 대해서도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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