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송암점자도서관은 이달 말 26일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밝은 눈, 점자를 창안한 박두성 선생의 탄신 131주년을 맞이해 송암 박두성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수산동 묘소와 송암점자도서관 옆 건물인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남동구 수산동에 위치한 박두성선생의 묘소에서 기념 예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라흐체 합창단의 공연과 기념식을 진행한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4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서 출생했으며, 1926년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하고 교육하는 등 한 평생 시각장애인의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해 헌신했다.

그분의 애맹정신과 권학정신은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시각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다양한 분야로의 사회진출을 가져왔다.

이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탄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그분의 감사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현재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인천송암점자도서관 3층에는 송암박두성기념관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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