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가수 하성운이 1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로 첫 라디오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처음 라디오 DJ로 나서 방송 초반 긴장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능숙한 진행력을 발휘해 소개팅에 나선 청취자, 하성운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는 52세 청취자 등 즉석 청취자 전화 연결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실제 하성운의 매니저가 출연, “하성운은 굉장히 솔직한 게 매력인 친구”라는 증언과 함께 라디오 버전 ‘전지적 참견 시점’ 코너까지 진행돼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원 출신 옹성우, 배진영의 전화 연결을 비롯해, 함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그룹 JBJ95의 깜짝 출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와 배진영은 친근감 넘치는 대화로 하성운과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옹성우는 “어제 드라마 첫 촬영을 들어갔다. 많이 긴장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중엔 긴장도 풀고 잘 촬영했던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성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던 옹성우는 “드라마 촬영도 들어갔고 여러분께 많이 많이 찾아뵐 거니까 기다려주시고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첫 싱글 앨범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배진영은 “직접 작사한 슬픈 발라드곡이다. 헤어진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를 담아냈다”면서 짧은 소절을 스포일러 하기도 했다. 그는 신곡 티저 영상 속 우는 모습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연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운 거였다”고 언급했다.

옹성우와 배진영은 방송 중 하성운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아이돌 라디오’ 출연을 약속해 청취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끝으로 하성운은 “처음 DJ를 해보면서 너무 재밌었고 후회없이 하고 가는 것 같다”며, “앨범 준비를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스페셜 DJ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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