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노동자 처우개선 대책마련’ 촉구

[서천=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서천국립생태원지회(지회장 전정호, 이하 생태원 노조)는 19일 국립생태원 정문에서 제14차 출근선전전이 열었다.

생태원 노조는 지난 2일 파업에 돌입한 후 출근선전전을 비롯해 지난 10일 환경부 1차 집회에 이어 주말인 13일, 14일 파업과 17일 환경부를 찾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립 생태원은 주말사이 무료개방으로 대책을 세웠지만 안전사고 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조는 국립생태원이 정규직 전환이후 경비노동자의 경우 용역 당시 212시간 근무에서 23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증가하고, 미화.안내.경비.시설관리.교육강사 등 임금이 평균 6~7% 삭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 직접 고용을 위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있는 ‘용역업체 관리비 이윤 부가가치세 등의 처우개선비 투입’을 생태원에서 지키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당초 1월에 직접고용이 진행됐어야 할 국립생태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까지 정규직 전환이 늦춰지면서 기재부와 환경부에서 보낸 13%의 처우개선비를 생태원이 용역업체에게 줬기때문이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당초 업무과실 등의 책임보다 직접 고용된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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