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취약지 필요성과 당위성은 오랜 지역민들의 바람

[서산,예산,태안=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서산시장 예산군수 태안군수가 오는 25일 서산시청에서 만난다.

이른바 공동 현안과제인 가칭 ‘서해안 내포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협의키 위해서다.

3개시.군의 지자체장이 지역 발전차원에서 자체 회동을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 배경 및 향후 결실여부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이다.

그 이면에는 서산시와 태안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 및 고속도로가 없는 교통취약지라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해당 사업의 현실화에 앞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한눈에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내포철도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노선에서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서산-태안으로 이어지는 64.5km구간을 일컫는다.

사업비는 1조6천여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로인한 실질적인 혜택은 하나 둘이 아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제외된 태안군의 입장에서 내포철도 조성은 지역 최대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크고작은 교통 불편해소와 원활한 물류기반구축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대중국과의 교역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도 획기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이를 핵심 과제로 선정한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 서산민항 개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산시와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추진 중인 예산군과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내포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가시적인 성과이다.

앞서 언급한 25일 서산시청에서 가질 3개 시장 군수의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업무협약식에 이은 3개 시군 시장 군수의 향후 행보에 지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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