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한혜진과 결별 이후 심경을 드러낸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4월 3일 방송된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경과 전현무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수년간 출연하며 끈끈한 친분을 다져온 사이다.

그런 분위기 덕분일까. 이 두 사람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경은 “형(전현무)이 내가 정식 라디오 DJ가 되면 직접 나와 축하해주겠다고 했는데 정말 나와줬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자 전현무는 “‘문제적남자’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고 했는데 내보냈다”며 “빼도 박도 못하게 됐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박경에게 서운했던 일이 있었다고 했다. 

“박경이 팬 미팅을 할 때 날 안 불렀다. 난 시간이 됐는데 아예 전화도 안 하더라. 그때 좀 삐쳤다.” 이 전현무의 말이 자신의 발등을 찍었다. 

박경은 “그 당시 형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라 함부로 연락하기가 힘들었다”며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잘 넘어간다”며 박경을 타박한 이후 “나도 이제 외롭다. 팬 미팅 같은 거 있으면 날 불러 달라”고 말했다.

아주 짧은 언급이었지만 결별 이후 처음으로 전하는 심경이었기에 이 발언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6일 전현무와 한혜진은 1년 여의 공개 연애를 마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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