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뜨거운 반응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인사아트홀 기획공연 <뮤천톡>을 담당하는 김학민 관장이 9회 게스트로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를 초청, 토크콘서트 <위로 consolation>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의 '내가 옛날에 오르던 산봉우리 얘기를 해줄까?' 정신없이 열심히 오르던 그 봉우리가 지나고 보니 아주 작은 봉우리였고, 그 후로도 끊임없이 많은 봉우리를 넘어야 했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라고 질문하는 영상을 서두로 공연을 시작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열심히 살지만 결국 매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녹록치 않은 우리의 삶을 이길 위로를 주는 것은 매순간을 누리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라는 주제를 주었다.

삶의 주 내용인 '사랑, 결혼, 나눔, 친구, 의지처, 가족, 누림(즐김), 신앙' 등에 관한 노래와 멘트에 관객들의 분위기도 고조되고, 숙연하게도 변화하며 뜨거워 눈물을 흘린 관객도 많았다.

또한, 같은 무대에 선 김학민 인사아트홀관장이 관객 중에 몇 명을 무대로 불러 즉석인터뷰 후에 즉석으로 작곡 작사를 하는 뮤직스케치였다.

이 날 관객 중에 7월에 본국 귀환예정인 이라크대사가 참석해 잠실의 K치과 김미애 원장의 통역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다녔어도 한국이 참 마음이 따스하고 좋은 나라라고 말하며 이라크에 가서도 한국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클래식 오페라아리아, 샹송, 영화 ost 등의 크로스오버 넘버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한무대 위에서 계속 창법을 바꾸어 가며 부른 소프라노 최경아 교수는 현재 이태리 Milano 오페라 소사이어티단원, 크리스찬 필하모니 전속연주자로서 바쁜 공연활동과 함께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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