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국내가동원전 중 최다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월성 4호기가 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지했다.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월성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정기점검과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설비개선을 위해 22일 오전9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48일간의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월성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원자로건물 종합 누설율 시험, 증기발생기 튜브 와전류 탐상검사 등 각종 설비점검 및 안전계통 정비를 시행한 후 6월 9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1999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4호기는 이번 16주기에 무고장 안전운전(2018년3월23~2019년4월22일(396일))을 달성함으로써, 5주기 연속 2,010일간 무고장 안전운전(2013년4월6일~2019년4월22일(2,010일))과 국내가동원전 중 최다 무고장 안전운전(12주기)을 달성했다. 월성2발전소는 이를 기념하고, 무결점 정비 기원을 위한 월성2발전소 노사합동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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