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국내 벤처시장의 부족한 초기투자자를 대신하여 매년 다수의 국가 창업 경진대회 혹은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창업자들에게는 복잡한 참가 신청서부터 지원동기 및 사업계획서까지, 제출해야할 서류가 너무 많아 공모전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창업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피칫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주최한다. 참가신청은 피칫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정보입력을 통해 완료되고, 제출 파일은 최대 2분 길이의 엘리베이터 피치 동영상이다. 

기존의 대회와 달리 복잡한 서류요건이 없어 쉬운 참여가 장려되고, 대회의 평가도 동영상을 통한 아이디어 발표와 이에 대한 유저 및 투자자들의 평가로 이루어진다.

로켓피치라고도 불리는 ‘엘리베이터 피치’ 문화는 실리콘밸리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짧은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프로젝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엘리베이터 피치 문화가 생소한 참여자들을 위해 피칫 웹사이트 내에서 자체적으로 온라인 전담 코치 제도를 운영해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간단한 참여요건에도 불구하고 우수 2팀에게는 각 300만원의 지원금과 투자자 미팅기회 3회가 주어지고, 모든 참여팀에게는 동영상이 받은 ‘좋아요’ 개수에 따라 보상과 투자자 미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일반인, 대학생, 창업자,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와 무관하게 피칫 플랫폼에 업로드한 동영상을 보고 투자자들이 좋아요를 보내면 매칭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거나 오프라인 미팅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 또한 존재한다. 더욱 자세한 혜택 및 동영상 가이드라인은 피칫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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