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연극 '피노키오' 를  녹화 후 다음달 7일 '소래극장' 에서 상영한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움직이는 나무토막으로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를 만들었다. 사람이 되고 싶은 피노키오는 책을 팔아 인형극을 보러 가고, 공부보다는 노는 것을 좋아

하고 고양이와 여우의 꾐에 빠져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매번 위기에 직면하는 좌충우돌 피노키오 모험담은 괴물 상어 뱃속에서 제페토 할아버지와의 만남으로 끝난다.

피노키오는 제페토 할아버지를 구하고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연극을 공연했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 는 50년 역사를 지닌 일본 최고의 인형극단 중 하나다.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인형극단 무수비좌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관객대상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제작해 왔으며, 연간 1천200회 이상 공연할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노키오의 여정에 따라 마리오네트, 판자인형, 반가면 등 다양한 형식의 인형들이 등장하고, 화려한 서커스가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신나는 노래와 춤, 인형극 속의 인형극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길게 늘어나는 코의 연출은 웃음을 자아내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괴물 상어부터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는 결말은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5월 7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소래극장' 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며 사전 전화예약 후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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