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터널 안에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기차를 개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관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역사·터널 등에서의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관계기관 전담조직(TF)을 2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23일 첫 번째 TF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철도 지하역사와 터널구간 내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저감방안, 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대책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또한 철도에서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터널구간의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 중인 ‘터널 미세먼지 제거차량’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시연도 진행했다.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는 안전확보와 더불어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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