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 ‘충격의 장본인’ 조두순 얼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조두순 얼굴’이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두순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이번 조두순 얼굴 공개의 논란은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법정은 성폭행범에게 1만440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미국 텍사스에서는 아동 성폭행범에게 4060년을 선고하는 등의 상징적인 형기를 공개해 징벌적 의미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두순 같은 성폭행범에게 무조건 처벌을 강화하라는 일방적 주장은 무리가 있다. 다만 나이가 많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조두순처럼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자의 형량을 징역 12년으로 줄여준 것은 우리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여실히 반증하는 증거”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얼굴 공개 논란의 조두순은 1952년 10월 18일에 태어났다. 올해 나이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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