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제47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25~28일까지 4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7번째를 맞는 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선생의 뜻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국악축제다.
군은 매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던 주 축제장을 영동천변 일대로 옮기고, 영동1교서부터 영동읍 회전교차로(로터리)까지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축제기간 동안 영동전통시장 등 지역 내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올해도 와인축제와 함께 열려, 지역의 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감만족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국악축제로 열린다.
첫날(25일)에는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리고 2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난계거리퍼레이드가 열리며, 국악그룹 '선풍'의 퓨전국악공연과 난계국악단의 전통국악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퓨전국악그룹 '가야랑','씨밀레', '구담', '황진이밴드' △1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심너울풍물단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마당극 △마술쇼 △줄타기 공연 등 축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군민 화합행사로 '소원등 날리기'행사도 개최한다.
셋째 날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가행렬 △종묘제례 시연이 열리고 가을밤 난계콘서트에는 강산에, 홍진영, 소명, 조승구, 최서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흥겨운 가요를 선사할 예정이며, 서울시립무용단과 외국인국악단 '가락'의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이무송과 임수민이 진행하는 추풍령가요제가 열려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이며,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해 가요제를 더욱 빛내주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국악기 깜짝경매,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 체험, 전통악기탁본체험, 국악기 전시 및 판매, 국악기 제작 및 연주 체험, 상모돌리기 체험, 줄타기 및 탈춤 배우기 체험, 도전! 박연 골든벨, 스트레스를 날려버려라!(소고찢기 체험), 금방석의 주인공을 찾아라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난계 박연의 고향 영동에서 펼쳐지는 4일간의 국악여행에 관광객들이 국악 향기와 와인 한 모금에 취하는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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