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결혼식을 올린 정지원 KBS 아나운서가 교촌치킨 신임 회장의 며느리가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는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은 5살 연상의 독립영화를 감독하고 있는 소준범 감독으로, 소준범 감독의 부친은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해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소진세 회장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소진세 회장은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전 회장이 지난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지난 22일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

소진세 회장은 40여년 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소준범 감독은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에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뉴스9',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소준범 감독은 지난 2007년 영화 '아메리칸 드림'으로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11년에는 영화 '헬로우'로 제3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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