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 조건부수급자에 대한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로능력자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에 따라 시행하는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은 소득구간 60만원 초과 90만원 이하의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이 기존의 자활근로, 취업성공패키지 등 비교적 장기간 진행되는 자활사업에 현실적으로 참여하기 곤란한 점을 참작해 마련됐다.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와 조건부과유예자 등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이 전국 시행으로 확대돼 5월부터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420명의 대상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천안고용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천안시가 조건부수급자에게 프로그램 운영취지와 필요성 등을 안내하면 천안고용복지+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출결관리 후 수료내역을 다시 시에 통보하게 된다.

시는 조건이행 여부 확인 후 불이행자에게 생계급여 중지 사전 통보 등 조건부수급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곽현신 천안시 복지정책과장은 “고용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조건부수급자들이 일반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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